부산 서면역에 위치해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한 숙소 브로아호텔(Broa Hotel)

이번 부산 여행을 하면서 가장 우선시 한 건 이동의 편의성이었다. 이번에 일정이 어쩌다 보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지하철 환승역인 서면역 근처가 제일 이동하기 편할 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 근처를 찾아보다가 브로아호텔(Broa Hotel)을 예약해 가게 되었다.

 

브로아호텔(Broa Hotel)의 장점 중 하나는 짐을 맡아주신다는 거였다. 그래서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긴 뒤 가벼운 몸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1층 로비에서 커피나 물,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

 

총 10층으로 나누어져 있는 브로아 호텔.

 

엘리베이터에 안내사항이 붙어있다. 프런트에 청소 요청을 할 수 있는데 브로아 호텔에 머무는 동안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요청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프런트에 요청을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예약한 방은 VIP 2PC 트윈룸이었다. 컴퓨터가 2개 있는 게 특징인데 작업하려고 이 방을 예약했다가 실제로는 맛집 찾는 데 사용했다는 웃픈 사연이 있다. 어쨌든 방에 샤워가운과 옷걸이, 2개의 PC, 간단하게 밥만 먹을 수 있는 테이블, 더블침대와 싱글침대, 넷플릭스 로그인이 되어있는 TV와 헤어드라이어, 빗 등 일반적으로 모텔에 있는 비품이 있었다.

보일러를 조절할 수 있는 터치패드가 있는데 내가 조작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중앙난방인 건지 상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방이 뜨끈뜨끈해져서 조금 덥다고까지 느껴졌다. 그리고 근처에 고깃집이 많기 때문에 창문을 열면 고기 냄새가 나므로 주의가 필요했다.

 

욕실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샤워,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고 신기하게 샤워기가 두 개 붙어 있었다. 반대편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있었고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객실에 비치되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연박인 경우 수건이 모자라는데 프런트에 말씀드리면 넉넉하게 챙겨주시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산 여행을 하면서 꽤 쾌적하게 보냈던 터라 서면역 근처 숙소를 찾고 있다면 브로아호텔(Broa Hotel)을 후보 중에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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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Seomyeon Broa Hotel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가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