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빵지순례 오픈런 필수인 호텔 제과장 백한철꽈배기식빵

원래 빵지순례를 다닐 때 구역을 좁게 잡고 그 안에서만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예전부터 백한철꽈배기식빵이 먹고 싶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이 아니면 또 한참 미뤄질 것 같아서 동선이 길어지는 걸 감수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런이 필수라는 백한철꽈배기식빵. 그래서 일부러 평일에 방문했는데 그 덕분인지 그렇게까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여럿 일행이 있는 정도였다. 결제를 먼저 하고 번호표를 주시면 그 번호로 나온 꽈배기를 가져가는 시스템이라 주야장천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이 날 바람이 너무 차고 강하게 불었던 관계로 나는 결제를 미리 한 뒤 차로 돌아가 기다렸었다.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신 가게 앞에 갓길주차가 가능하다. 골목이랑 이어져 돌아 나와야 하는 곳 등 통행에 방해되지 않은 곳에 차를 두면 괜찮을 것 같다.

 

주문한 건 A세트. 일단 맛이 어떨지도 모르고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지만 배의 공간은 그리 충분하지 않아서 A세트로 결정했다. A세트에는 찹쌀꽈배기 4개, 씨앗 팥도넛 2개, 핫도그 하나, 대파 꽈배기 3개가 있다.

 

백한철꽈배기식빵에 가보니까 이런 게 있었다. 필요한 사람은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주문하고 대략 2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은 백한철꽈배기식빵 A세트. 확실히 맛있는 꽈배기였다. 맛있고 반죽도 잘 되었고 갓 튀겨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꽈배기를 먹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해야 한다, 까지는 아니지만 기왕 왔다면, 특히 서귀포 쪽으로 왔다면 방문하면 좋은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기본이나 다른 건 무난했는데 대파 꽈배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다음에 백한철꽈배기식빵을 방문하게 된다면 기본보다는 조금 특이한 게 포함된(?) 꽈배기를 개별 구매해서 사 먹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식빵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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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철 꽈배기&식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한로21번길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