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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마야몰 근처 수목금야시장과 화이트마켓 후기
태국 치앙마이의 묘미 중 하나는 야시장이라는 것에는 아무도 불만이 없을 것이다. 님만해민 마야몰 근처에 야시장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마야몰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수목금 야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마야몰 기준으로 대각선에 있는 화이트 마켓이다. 둘이 근처에 있어서 하루 날을 잡아 두 군데 야시장을 같이 다녀왔다. 처음 간 건 마야몰 맞은편에 있는 수목금 야시장이었다. 멀리서도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보여서 조금 기대했는데 보자마자 실망했던 야시장이었다. 수목금 야시장이라는 이름이라 수, 목, 금에는 여는 일반적인 야시장일 줄 알았으나 그냥 일본 그 자체인 마켓이었다. 노래도 일본 노래가 나오고 매장도 일본 매장이고 노점도 대부분 일본음식에(아닌 것도 있지만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다) 심지어 일본 만화 캐릭터 코..
2025.01.02 -
태국 치앙마이 현지인 특히 대학생이 이용하는 로컬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Kad Na Mor Market
태국 치앙마이에서 여행하는 동안 야시장을 여러 군데 다녀왔다. 그중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이었다.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야시장은 총 2개로 정문에 하나, 후문에 하나 있는데 후문에 있는 곳은 먹을 것이 대부분인 곳이고 지금부터 소개할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은 정문에 위치해 있는데 음식뿐만 아니라 잡화 등 다양한 걸 살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요즘 치앙마이의 젊은 층의 취향은 어떤지 알 수 있다. 대학가다 보니까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품목이 많았다. 옷이나 신발 등을 사고 싶은데 일반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관광객스러운 옷은 별로라면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과 퀄리티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쇼핑도 좋지만 먹는 것에 진심인 나로서는 치앙마이 대학..
2025.01.01 -
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일요일에만 열고 규모가 정말 큰 선데이마켓
치앙마이에 유명한 야시장은 많지만 그중 제일을 꼽자고 하면 일요일에만 여는 선데이마켓이 아닐까 싶다. 올드타운 중앙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선데이마켓은 단순히 크기로 보면 토요마켓보다 조금 더 큰 정도지만 매장 숫자나 방문자 수 때문에 규모가 어마어마해진 야시장이다. 원래 선데이마켓이 제일 크기도 하지만 이때 축제다 뭐다 겹치는 바람에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면서 방문한 사람도 엄청 늘어난 것 가다. 덕분에 사람 멀미를 해버려서 구경은커녕 저녁식사조차 못한 웃픈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걷다가 너무 힘들어서 옆으로 빠져나와 마셨던 땡모반. 40바트에 구매했는데 조금만 더 걸으니 25바트가 나왔다^^... 수박주스 같은 경우는 평균 가격이 30바트 정도이니 나처럼 정말 급한 게 아니면 잘 보고 구매하도록 ..
2024.12.31 -
태국 치앙마이 쇼핑하기에 정말 좋은 찡짜이마켓(JINGJAI MARKET)
태국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시장 중 하나가 찡짜이마켓일 것이다. 찡짜이마켓은 다른 곳과 다르게 일주일 내내 운영하는데 기왕이면 주말에 가는 게 매장도 더 많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을 테니 더 좋을 것 같아서 주말에 날을 잡아가게 되었다. 큰 시장이다 보니까 생각 이상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구역별로 판매하는 품목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구분되어 있는 느낌이라 잘 정리되었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저렴한 물품부터 가격대 있는 것까지. 공산품, 수제품, 음식까지. 여기서 기념품을 포함해서 이것저것 많이 샀던 것 같다.한쪽에는 농산물 직판(?) 같은 곳이 있는데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퀄리티가 괜찮아 쏠쏠했다. 심지어 찡짜이마켓 가운데에는 TOPS도 있으니 거의 없는 게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2024.12.30 -
태국 치앙마이 날 좋을 때 사진 찍기 좋은 코코넛마켓
주말 오전에만 운영하는 코코넛마켓은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다른 시장과는 달리 쇼핑보다는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코코넛나무 사이로 네모나게 장이 서 있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물품도 다양하지 않다. 대신 날이 밝다면 배경과 색감이 좋아 대놓고 널려있는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좋다. 코코넛마켓은 주말 오전에만 하는 시장이다 보니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택시를 타서 왔다. 그러다 보니 목 축일 시간도 없었던 터라 입구 오른쪽에 있는 커피집으로 달려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주말에만 오는 가게 치고는 커피머신도 있고 꽤 정석적이라 좋았던 곳이었다. 커피는 태국 특유의 강한 샷이라 눈을 번쩍 뜨이게 하기 좋았다. 시장 판매 매대는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잠깐 태국을 왔다 가는 사람이면 구경할 거리가 많을..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