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Kad Na Mor Market 스테이크 맛집 스테이크 바(Steak Bar)

2024. 12. 21. 00:00해외여행/태국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을 좋아한다. 일정을 보다 보니 근처를 들릴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을 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때 저녁으로 먹을 만한 게 없는지 검색하던 중 스테이크 바를 추천하는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런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다른 일정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다. 그러다 보니 평일인데도 웨이팅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손님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1/3 정도, 나머지는 외국인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볼 수 있게 메뉴판을 주시는데 여긴 메뉴판이 태블릿이다.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하나씩 넘기며 메뉴를 볼 수 있었다. 비프스테이크를 먹고 싶었으나 시간이 늦은 탓인지 품절되어 먹지 못했다. 그래서 포크 스테이크, 포크 찹 스테이크, 그리고 비프 버거와 제로 콜라를 주문했다.

 

안내받은 곳은 가게 뒤쪽에 있는 테이블이었다. 보다시피 가게 안에도 테이블이 있고 1인석도 있다. 그리고 바깥에 테이블이 또 있어서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테이블 위에는 케첩, 칠리, 소금, 후추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기본만으로도 충분해서 추가해서 먹진 않았다.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이 진짜 미쳤던 스테이크 바(Steak Bar). 이걸 어떻게 뚝딱 해내시는지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사진을 찍지 않으면 죄가 될 것 같이 정말 플레이팅이 기가 막혔다. 그렇다고 맛이 없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고기가 정말 촉촉하게 잘 구워졌고 소스도 다행히 태국향이 하나도 없는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맛이었다. 이걸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품절이라 먹지 못했던 소고기는 얼마나 맛있을지, 못 먹어봐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었다.

이 근처는 아니지만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유명한 다른 스테이크 집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가격에 이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여기뿐이지 않을까 싶다. 치앙마이에 다시 간다면 꼭 가야 하는 맛집 중 하나다.

 

https://maps.app.goo.gl/GpD41MHC4GQiTZvUA

 

스테이크 바 · 99 Huay Kaew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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