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하이디라오 한국의 반값으로 먹을 수 있다? 과연? Haidilao Hot Pot

2024. 12. 18. 00:00해외여행/태국

 

센트럴 페스티벌을 돌아다니다가 호객하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하이디라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원래부터 하이디라오에 관심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가지 못했었는데 태국에서는 한국의 반값으로 하이디라오를 즐길 수 있다길래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건 우리만 했던 생각이 아니었던 건지 다른 한국인 일행도 있었다. 덕분에 가게 음악이 한동안 K-POP이 나왔었다.

 

안에 들어가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가능했다. 하이디라오를 간 적은 없지만 리뷰를 보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나중에는 그냥 먹고 싶은 걸 주문했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하이디라오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끼리 가는 것보다 잘 아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주문을 했던 것 같다.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얼마 못 찍었다. 일단 맨 처음에 담았을 때부터 벌써 4만 원이 넘어가는 걸 보고 이게 한국의 반값으로 먹을 수 있는 게 맞나 싶었다. 그리고 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10만 원이 나온다던데 딱히 배가 부르지도 않았음에도 가격이 꽤 나온 걸 보고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 싶었다.

일단 한 접시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주문하다 보니 금액이 누적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셀프음료수 메뉴도 주문했는데 한 번밖에 이용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직원분에게 물어봤는데 우리 쪽을 담당해 주신 직원분이 영어를 거의 못하는 분이셔서 손짓발짓으로 소통을 했을 정도다. 그래서 하이디라오의 하이라이트인 직원분의 서비스도 제대로 못 받았던 것 같다. 보면 외국인들은 따로 모아서 테이블에 앉히던데 그쪽을 담당해 주시는 분은 영어를 하신다던가 아니면 어플을 이용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분이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아쉬웠다.

 

하이디라오의 포인트인 소스는 건희소스를 이용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절대 싫어할 수 없는 맛이었다. 저걸 베이스로 본인의 취향따라 가감하면 자신에게 가장 완벽한 소스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나온 금액은 10만원. 음식의 장르가 장르인지라 특별하게 맛있는 건지는 모르겠고 토마토탕 거품을 건져내는 것 말고 직원분에게 서비스를 받은 게 없었다. 그냥 가끔씩 오셔서 태블릿으로 나온 음식 체크만 하고 가실 뿐이었다. 그래서 왜 다들 하이디라오, 하이디라오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전에 올렸던 무카타가 더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나중에 한국에 있는 하이디라오를 가봐야 할 것 같다.

 

https://maps.app.goo.gl/HRptaPoe8EihLPRk6

 

Haidilao Hot Pot (Central Chiang Mai) 海底捞 central清迈店 · Haidilao CentralFestival Chiangmai ,4th floor Super Hig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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