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부근 디콘도 근처 과일 아저씨

2024. 12. 25. 00:00해외여행/태국

태국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싸고 맛있는 과일을 원 없이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신선한 과일을 사러 가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걷기도 해야 하고 과일이 무게가 있다 보니 들고 오는 것도 일이었다. 그렇다고 깍은 과일을 배달시키기에는 양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과일 아저씨.

 

나오시는 시간은 보통 오전인데 더 늦게까지 계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일 오시는 것 같지만 가끔 안 오시는 날도 있으셨다.

가격이 달라지는 건 못 본 것 같고 과일 종류는 고정 상품인 망고를 제외하고 종종 바뀌었다. 과일 아저씨의 장점은 일단 디콘도에서 가장 가까운 센트럴 페스티벌의 TOPS보다는 저렴하다는 점이었다. 대신 최소한의 퀄리티 기준을 제공해 주는 TOPS와 달리 노상 과일은 복불복이 있을 수 있는데 과일 아저씨는 포장해 주시면서 상태가 안 좋은 건 걸러주셨다. 그 모습에 더 믿음이 가서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