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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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유명 빵집 나나 베이커리(Nana Bakery) 루암촉점
치앙마이에 유명한 빵집이 여럿 있다. 그중 하나가 나나 베이커리다. 치앙마이 몇 군데에 지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근방에 용무가 있어 갔다가 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빵순이는 나나 베이커리 루암촉점을 가게 되었다. 크루아상, 아망, 타르트 등. 페스츄리 계열의 빵이 많이 있었다. 한국 빵 가격을 생각하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개수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걸 담아보기로 했다.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은 무난한 맛이었다. 다만 한국과 달리 태국 페스츄리류는 바삭함보다는 폭신함을 추구하는 것 같다. 처음에 먹어보고는 눅눅한데? 만든 지 오래되었나? 했다가 모든 빵이 그런 걸 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르구나 싶었다. 그러니 만약 바삭바삭 소리를 내는 빵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 같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
2024.12.26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부근 디콘도 근처 과일 아저씨
태국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싸고 맛있는 과일을 원 없이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신선한 과일을 사러 가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걷기도 해야 하고 과일이 무게가 있다 보니 들고 오는 것도 일이었다. 그렇다고 깍은 과일을 배달시키기에는 양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과일 아저씨. 나오시는 시간은 보통 오전인데 더 늦게까지 계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일 오시는 것 같지만 가끔 안 오시는 날도 있으셨다.가격이 달라지는 건 못 본 것 같고 과일 종류는 고정 상품인 망고를 제외하고 종종 바뀌었다. 과일 아저씨의 장점은 일단 디콘도에서 가장 가까운 센트럴 페스티벌의 TOPS보다는 저렴하다는 점이었다. 대신 최소한의 퀄..
2024.12.25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신선한 샐러드가 먹고 싶을 때는 지하에 위치한 เฌอ ไฮโดรฟาร์ม
제목에 본의 아니게 태국어가 적혀있는데 일단 가게 이름이 태국어라 영어로 표현할 수도 없었고, 아무리 เฌอ ไฮโดรฟาร์ม을 구글링을 해도 본점만 나오고 센트럴 페스티벌 지점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추천해주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이 샐러드 가게는 보다시피 센트럴 페스티벌 지하에 위치해 있고 샐러드, 샌드위치, 롤, 랩까지 판매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닌데 태국 음식이(가게에서 나오는 생야채를 먹는 게 아닌 이상) 생각보다 신선한 게 없는데 치앙마이 날씨가 덥다 보니 아삭아삭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가 가끔 당길 때가 있다. 그렇다고 채소를 종류별로 사서 먹기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힘들어 고민하던 찰나 센트럴 페스티벌 지하에서 샐러드집을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샐러..
2024.12.23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신선한 초밥이 먹고 싶다면 지하에 위치한 KANSEI SUSHI คันเซย์ ซูชิ เซ็นทรัล เฟสติวัล เชียงใหม่
태국 치앙마이에서 디콘도에 살다 보니 센트럴 페스티벌을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다녔다. 4층 푸드코트에서도 밥을 먹어봤고 5층 식당에서도 밥을 먹어봤지만 역시 제일 많이 방문했던 건 지하의 푸드코트였다.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은 재차 방문했었는데 KANSEI SUSHI คันเซย์ ซูชิ เซ็นทรัล เฟสติวัล เชียงใหม่ 여기가 그중 하나였다.태국 치앙마이에서 무슨 초밥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태국은 상상이상으로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음식을 많이 판매한다. 야시장 같은 곳에 가면 매대에서 초밥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데 태국 날씨가 날씨인지라 저걸 상온에 뒀다가 먹어도 괜찮나 싶은 걱정이 있었다. 대신 여긴 센트럴 페스티벌이기도 하고 실내이기도 해서 최소한의..
2024.12.22 -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Kad Na Mor Market 스테이크 맛집 스테이크 바(Steak Bar)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을 좋아한다. 일정을 보다 보니 근처를 들릴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을 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때 저녁으로 먹을 만한 게 없는지 검색하던 중 스테이크 바를 추천하는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런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다른 일정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다. 그러다 보니 평일인데도 웨이팅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손님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1/3 정도, 나머지는 외국인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볼 수 있게 메뉴판을 주시는데 여긴 메뉴판이 태블릿이다.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하나씩 넘기며 메뉴를 볼 수 있었다. 비프스테이크를 먹고 싶었으나 시간이 ..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