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9. 00:00ㆍ해외여행/태국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걸 보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해외여행/태국] - 태국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방법,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기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오는 버스를 예매했을 때는 인터넷으로 자리 지정에 수수료까지 합쳐 둘이서 거의 400바트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지만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버스는 빠이 터미널에서 예매하는 경우 자리 지정을 해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래서 터미널에 도착하고 앞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바로 돌아오는 버스를 둘이서 300바트에 예매하게 되었다. 대신 터미널에서 예매하는 경우에는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오는 버스는 한 시간 간격으로 매 30분마다 있었다면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는 한 시간 간격으로 매시 정각마다 있다. 직원분께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을 말씀드리면 좌석 사진을 보여주신다. 빠이에 왔을 때와 같은 2D, 2E 자리를 말씀드리고 여권을 보여드리면 예매가 완료된다. 직원분이 워낙 친절하셔서 예약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럼 이렇게 영수증처럼 생긴 바우처를 주신다. 이제 이걸 당일까지 보관만 잘하고 있으면 된다. 치앙마이 터미널과 달리 빠이 터미널은 바우처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빠이 터미널에 오가는 버스 종류가 다양한데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올 때 탔던 건 는 가장 오른쪽 회색 버스였다. 가는 지역마다 버스가 다른 건지 아니면 랜덤인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저번에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오는 버스에 대해 올렸을 때 말한 S자 차도가 얼마나 심한지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찍은 사진이다. 저게 거의 3시간 내내 계속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얕보면 안 되는 게 치앙마이에서 빠이 갈 때는 없었지만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올 때 멀미 때문에 토하려는 사람이 있어서 중간에 멈췄었다.
그리고 도로 상태도 좋지 않았다. 외지다 보니까 복구가 더 늦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길 하나로 서로 눈칫껏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중간에 들린 휴게소는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올 때와 같은 휴게소였다. 가는 길을 보면 다른 휴게소도 있었지만 여기가 크고 주차하기도 편해서인지 아니면 제휴(?)가 되어있는지 여기서만 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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