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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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토요마켓 우아라이 워킹스트리트 야시장 후기
태국 치앙마이의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건 일요일 밤에 여는 선데이마켓일 것이다. 그러나 그 하루 전인 토요일에 여는 야시장인 토요마켓도 있다. 올드타운 남쪽 우아라이 워킹스트리트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토요마켓은 선데이마켓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 대신 음식이 더 많고 인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편하게 구경하기 좋았던 것 같다. 토요마켓과 선데이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거의 동일하고 가격도 두 군데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에서 사는 게 좋을 것이다. 시장의 거의 8할이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딱히 쇼핑에 관심이 없던 터라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다. 대신 음식을 판매하는 곳 사진을 몇 개 올려보겠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먹거리타운(?) 같은 곳에 있었던 꼬치집. 야시장 음식의 꽃은 꼬치라고 생..
2024.12.28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한국과는 메뉴가 다른 앤티앤스(Auntie Anne's)
평소에 한국에 있었을 때도 앤티앤스(Auntie Anne's)를 굉장히 좋아했다. 가다가 매장을 보면 꼭 들려서 하나 사 먹을 정도로. 그리고 앤티앤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인데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을 돌아다니면서 앤티앤스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평소 습관처럼(?) 앤티앤스에 가게 되었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메뉴에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이 없었다. 꼭 겉에는 아몬드가, 안에는 크림치즈가 가득 담긴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그래서 제일 비슷해 보이는 메뉴를 주문해 보았으나... 결과는 실패. 구워야 해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기다렸는데 나온 건 치즈 시즈닝이 뿌려져 있었던 프레첼이었다.앤티앤스가 글로벌 프랜차이즈라서 메..
2024.12.27 -
태국 치앙마이 유명 빵집 나나 베이커리(Nana Bakery) 루암촉점
치앙마이에 유명한 빵집이 여럿 있다. 그중 하나가 나나 베이커리다. 치앙마이 몇 군데에 지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근방에 용무가 있어 갔다가 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빵순이는 나나 베이커리 루암촉점을 가게 되었다. 크루아상, 아망, 타르트 등. 페스츄리 계열의 빵이 많이 있었다. 한국 빵 가격을 생각하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개수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걸 담아보기로 했다.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은 무난한 맛이었다. 다만 한국과 달리 태국 페스츄리류는 바삭함보다는 폭신함을 추구하는 것 같다. 처음에 먹어보고는 눅눅한데? 만든 지 오래되었나? 했다가 모든 빵이 그런 걸 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르구나 싶었다. 그러니 만약 바삭바삭 소리를 내는 빵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 같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
2024.12.26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부근 디콘도 근처 과일 아저씨
태국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싸고 맛있는 과일을 원 없이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신선한 과일을 사러 가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걷기도 해야 하고 과일이 무게가 있다 보니 들고 오는 것도 일이었다. 그렇다고 깍은 과일을 배달시키기에는 양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과일 아저씨. 나오시는 시간은 보통 오전인데 더 늦게까지 계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일 오시는 것 같지만 가끔 안 오시는 날도 있으셨다.가격이 달라지는 건 못 본 것 같고 과일 종류는 고정 상품인 망고를 제외하고 종종 바뀌었다. 과일 아저씨의 장점은 일단 디콘도에서 가장 가까운 센트럴 페스티벌의 TOPS보다는 저렴하다는 점이었다. 대신 최소한의 퀄..
2024.12.25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신선한 샐러드가 먹고 싶을 때는 지하에 위치한 เฌอ ไฮโดรฟาร์ม
제목에 본의 아니게 태국어가 적혀있는데 일단 가게 이름이 태국어라 영어로 표현할 수도 없었고, 아무리 เฌอ ไฮโดรฟาร์ม을 구글링을 해도 본점만 나오고 센트럴 페스티벌 지점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추천해주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이 샐러드 가게는 보다시피 센트럴 페스티벌 지하에 위치해 있고 샐러드, 샌드위치, 롤, 랩까지 판매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닌데 태국 음식이(가게에서 나오는 생야채를 먹는 게 아닌 이상) 생각보다 신선한 게 없는데 치앙마이 날씨가 덥다 보니 아삭아삭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가 가끔 당길 때가 있다. 그렇다고 채소를 종류별로 사서 먹기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힘들어 고민하던 찰나 센트럴 페스티벌 지하에서 샐러드집을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샐러..
2024.12.23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신선한 초밥이 먹고 싶다면 지하에 위치한 KANSEI SUSHI คันเซย์ ซูชิ เซ็นทรัล เฟสติวัล เชียงใหม่
태국 치앙마이에서 디콘도에 살다 보니 센트럴 페스티벌을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다녔다. 4층 푸드코트에서도 밥을 먹어봤고 5층 식당에서도 밥을 먹어봤지만 역시 제일 많이 방문했던 건 지하의 푸드코트였다.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은 재차 방문했었는데 KANSEI SUSHI คันเซย์ ซูชิ เซ็นทรัล เฟสติวัล เชียงใหม่ 여기가 그중 하나였다.태국 치앙마이에서 무슨 초밥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태국은 상상이상으로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음식을 많이 판매한다. 야시장 같은 곳에 가면 매대에서 초밥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데 태국 날씨가 날씨인지라 저걸 상온에 뒀다가 먹어도 괜찮나 싶은 걱정이 있었다. 대신 여긴 센트럴 페스티벌이기도 하고 실내이기도 해서 최소한의..
2024.12.22 -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Kad Na Mor Market 스테이크 맛집 스테이크 바(Steak Bar)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을 좋아한다. 일정을 보다 보니 근처를 들릴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을 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때 저녁으로 먹을 만한 게 없는지 검색하던 중 스테이크 바를 추천하는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런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다른 일정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다. 그러다 보니 평일인데도 웨이팅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손님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1/3 정도, 나머지는 외국인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볼 수 있게 메뉴판을 주시는데 여긴 메뉴판이 태블릿이다.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하나씩 넘기며 메뉴를 볼 수 있었다. 비프스테이크를 먹고 싶었으나 시간이 ..
2024.12.21 -
태국 치앙마이 싼티탐 제대로 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 셰프 덴 씨푸드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는 굉장히 많지만 내 기준으로 그중 하나가 푸팟퐁커리다. 예전에 태국 여행을 했을 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푸팟퐁커리가 기억나 한국에서도 기회가 되면 먹었는데 그때의 그 맛을 재현하는 곳은 얼마 없었다. 그래서 아쉽던 찰나 이번 여행에서 푸팟퐁커리를 먹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푸팟퐁커리 맛집이라 추천하던 글을 보고는 셰프 덴 씨푸드에 가게 되었다. 이름에 있듯이 셰프 덴 씨푸드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일요일에는 쉬고 점심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셰프 덴 씨푸드에 방문한 건 저녁즈음이었다. 도착했을 때 마침 가게 앞에 직원분이 계셔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주방은 밖에 별도의 건물에 있었고 화장실도 밖에 따로 있으니 참고 바란다. 보다시피 메뉴가 정말 많다. 정독하긴 힘들기에 미리 생각해 ..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