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7. 00:00ㆍ해외여행/태국
어제 올린 CRATE CAFE에 이어 오늘 소개할 Cafe de L'Amour도 잠시 쉬었다 갈 생각으로 들렀던 곳인데 이곳 역시 자연 친화적인 카페다. 조경이 초록초록했던 CRATE CAFE와 달리 Cafe de L'Amour는 아예 나무가 가게 안에 있는, 조금 독특한 카페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만 실내에는 공간이 두 군데로 나눠져 있고 실외에도 앉을 곳이 있다. 보통 홀에서는 대화를 나누는 손님이, 옆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있는 또 다른 실내 공간은 노트북 작업 등 오래 계시다 가시는 손님이 이용하는 느낌이었다.
여기는 일반적인 다른 카페와 달리 생과일주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과일 조합마다 이름을 붙여두셨는데 이름이 재밌으니 한 번쯤 찬찬히 읽어보길 바란다. 이 당시 이미 다른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왔던 터라 주스를 주문했는데 친구가 주문한 라떼만 사진을 찍은 웃픈 이야기가...
라떼는 무난한 맛이었다. 그리고 89바트짜리 코코넛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여기뿐만 아니라 내가 방문했던 카페들을 평균적으로 계산하면 그냥 치앙마이, 태국이 코코넛 케이크를 잘하는 것 같다. 현지에서 코코넛을 바로 조달해서 만들고 가격도 저렴해서 듬뿍듬뿍 넣을 수 있어서 맛있는 걸까? 한국에서도 가격이 조금 나가도 좋으니 이렇게 팔아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Cafe de L'Amour의 안쪽에 있는 공간은 이렇게 생겼는데 문제는 너무 자연친화적이어서 나무를 타고 들어온 개미가 테이블 위를 걸어 다닌다는 거였다. 큰 개미는 아니고 의식해서 봐야 지나가는 게 보일 정도의 작은 개미고 내게 해가 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아닌데 너무 자연친화적이라 약간의 거부감이 없진 않았다. 혹시 개미를 싫어한다면 이쪽 공간보다는 홀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도 혹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 보고 싶다면 저 첫 번째 사진에 있는 나무의 근처에 있는 테이블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https://maps.app.goo.gl/m7q1prjvRDujpnPZA
Cafe de L'Amour · 88/3 Sridonchai Rd, Chang Khlan Sub-district, 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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