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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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가게는 작지만 친절로 더위를 식혀준 Good Shot coffee bar
치앙마이를 여행하면서 바보짓을 한 게 여러 번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땡볕에 걸어서 20-30분 거리를 이동을 한 것이었다. 나름 여행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고 태국 날씨에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크나큰 착각이었다. (이런 날씨에 긴팔 후드티 입고 다니시는 태국인 분들이 대단한 것 같다.) 간다면 가겠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게 느껴져 중간에 카페에 들러 쉬었다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가게 된 게 Good Shot coffee bar다. Good Shot coffee bar는 생각보다 작은 가게였다. 가게 안쪽에 바 테이블이 하나, 바깥쪽에 일반 테이블 하나, 또 바 테이블이 하나 있는 아담한 카페였다. 에어컨은 실내에서만 가동되는..
2025.01.15 -
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근처 식사도 가능한 카페 Cozy Cafe Chiangmai
올드타운은 숙소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한 번 나왔을 때는 일정을 여러 개 잡는 편이다.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뜨게 되는 시간이 생기는데 이때 이용하는 게 카페다. 치앙마이도 한국처럼 카페가 많아서 선택지가 정말 많은데 Cozy는 그중 거리로나 오픈 시간이나 음료 퀄리티로나 괜찮은 것 같아 골라서 가게 되었다. Cozy 카페 분위기는 정원에 온 듯한 감성이다. 실내 실외 모두 자리가 넉넉하게 있다. 실외라고 해도 위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뜨거운 해를 피할 수 있다. 방문했던 시간이 엄청 더울 시간은 아니어서 실외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주인분이 오셔서 뭔가 버튼을 눌러주시던데 알고 보니 머리 위에 있는 실링팬을 작동시키기 위함이셨다. 덕분에 밖이어도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다. 여기는 음식도 같이..
2025.01.14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부근 식사 카페 모두 가능한 넓은 공간 VAANAA CAFE & BISTRO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공간을 찾아다니는 여정은 계속되었다. 구글지도를 펼치고 근처에 있는 카페를 모두 눌러본 뒤 사진이나 후기를 보면서 갈 곳을 선정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여기, VAANAA CAFE & BISTRO였다. 보다시피 대형 카페이자 대형 식당인데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건 태국 치앙마이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영업시간이라 할 수 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매우 넓으므로 혹시라도 차를 가져온 경우 주차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VAANAA CAFE & BISTRO의 최대 장점은 넓다는 것이다. 작업할 만한 장소를 고를 때 카페가 얼마나 넓은 지도 보는데 그 이유는 첫 번째, 갔을 때 허탕을 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 두 번째는..
2025.01.13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부근 디저트 카페 Sugar & Eggs
치앙마이 여행을 하면서 마냥 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게을러진다는 걸 뻔히 알기에 나름의 일을 만들어 갔었다. 그래서 그 작업을 위해 카페에 방문하는 건 거의 필수가 되었는데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하게 된 게 Sugar & Eggs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라 더운 아침에 지친 몸을 이끌고 방문하게 되었다. The Rise Suites Hotel의 2층에 있는 Sugar & Eggs 카페. 덕분에 호텔 급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리뷰에 잔뜩 기대하며 방문했는데 대략 오전 9시쯤에는 해당 카페에서 호텔 숙박객을 위한 조식도 겸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자리에 앉자마자 몇 호실이냐고 물어보셔서(심지어 태국어로 물어보시는 바람에 더 당황했다) 그냥 카페를 이용하..
2025.01.12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부근 디콘도 근처 디저트가 맛있는 A-mai Homemade Bakery & Cafe
조금 오래 앉아서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A-mai 카페. 거리상으로는 디콘도와 센트럴 페스티벌과 그리 멀지 않지만 그 사이를 통과하는 길이 없어서(혹은 내가 현지인이 아니라 못 발견한 걸 수도 있지만) 조금 돌아가야 했다. 그래도 여기 가는 길이 찐 로컬인데다가 25바트로 너무 저렴한 도시락을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즐겁게 걸었던 것 같다. 가게는 그렇게 크진 않다. 다수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와 나머지는 2~3인이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 몇 개 있을 뿐이다. 늦게 오면 자리가 없어서 마땅히 앉을자리가 없을 것이다. 거의 오픈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일찍 왔던 터라 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콘센트가 없어서 노트북 충전 등은 못 하지만 이미..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