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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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일요일에만 열고 규모가 정말 큰 선데이마켓
치앙마이에 유명한 야시장은 많지만 그중 제일을 꼽자고 하면 일요일에만 여는 선데이마켓이 아닐까 싶다. 올드타운 중앙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선데이마켓은 단순히 크기로 보면 토요마켓보다 조금 더 큰 정도지만 매장 숫자나 방문자 수 때문에 규모가 어마어마해진 야시장이다. 원래 선데이마켓이 제일 크기도 하지만 이때 축제다 뭐다 겹치는 바람에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면서 방문한 사람도 엄청 늘어난 것 가다. 덕분에 사람 멀미를 해버려서 구경은커녕 저녁식사조차 못한 웃픈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걷다가 너무 힘들어서 옆으로 빠져나와 마셨던 땡모반. 40바트에 구매했는데 조금만 더 걸으니 25바트가 나왔다^^... 수박주스 같은 경우는 평균 가격이 30바트 정도이니 나처럼 정말 급한 게 아니면 잘 보고 구매하도록 ..
2024.12.31 -
태국 치앙마이 쇼핑하기에 정말 좋은 찡짜이마켓(JINGJAI MARKET)
태국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시장 중 하나가 찡짜이마켓일 것이다. 찡짜이마켓은 다른 곳과 다르게 일주일 내내 운영하는데 기왕이면 주말에 가는 게 매장도 더 많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을 테니 더 좋을 것 같아서 주말에 날을 잡아가게 되었다. 큰 시장이다 보니까 생각 이상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구역별로 판매하는 품목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구분되어 있는 느낌이라 잘 정리되었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저렴한 물품부터 가격대 있는 것까지. 공산품, 수제품, 음식까지. 여기서 기념품을 포함해서 이것저것 많이 샀던 것 같다.한쪽에는 농산물 직판(?) 같은 곳이 있는데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퀄리티가 괜찮아 쏠쏠했다. 심지어 찡짜이마켓 가운데에는 TOPS도 있으니 거의 없는 게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2024.12.30 -
태국 치앙마이 날 좋을 때 사진 찍기 좋은 코코넛마켓
주말 오전에만 운영하는 코코넛마켓은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다른 시장과는 달리 쇼핑보다는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코코넛나무 사이로 네모나게 장이 서 있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물품도 다양하지 않다. 대신 날이 밝다면 배경과 색감이 좋아 대놓고 널려있는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좋다. 코코넛마켓은 주말 오전에만 하는 시장이다 보니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택시를 타서 왔다. 그러다 보니 목 축일 시간도 없었던 터라 입구 오른쪽에 있는 커피집으로 달려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주말에만 오는 가게 치고는 커피머신도 있고 꽤 정석적이라 좋았던 곳이었다. 커피는 태국 특유의 강한 샷이라 눈을 번쩍 뜨이게 하기 좋았다. 시장 판매 매대는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잠깐 태국을 왔다 가는 사람이면 구경할 거리가 많을..
2024.12.29 -
태국 치앙마이 토요마켓 우아라이 워킹스트리트 야시장 후기
태국 치앙마이의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건 일요일 밤에 여는 선데이마켓일 것이다. 그러나 그 하루 전인 토요일에 여는 야시장인 토요마켓도 있다. 올드타운 남쪽 우아라이 워킹스트리트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토요마켓은 선데이마켓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 대신 음식이 더 많고 인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편하게 구경하기 좋았던 것 같다. 토요마켓과 선데이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거의 동일하고 가격도 두 군데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에서 사는 게 좋을 것이다. 시장의 거의 8할이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딱히 쇼핑에 관심이 없던 터라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다. 대신 음식을 판매하는 곳 사진을 몇 개 올려보겠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먹거리타운(?) 같은 곳에 있었던 꼬치집. 야시장 음식의 꽃은 꼬치라고 생..
2024.12.28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한국과는 메뉴가 다른 앤티앤스(Auntie Anne's)
평소에 한국에 있었을 때도 앤티앤스(Auntie Anne's)를 굉장히 좋아했다. 가다가 매장을 보면 꼭 들려서 하나 사 먹을 정도로. 그리고 앤티앤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인데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을 돌아다니면서 앤티앤스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평소 습관처럼(?) 앤티앤스에 가게 되었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메뉴에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이 없었다. 꼭 겉에는 아몬드가, 안에는 크림치즈가 가득 담긴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그래서 제일 비슷해 보이는 메뉴를 주문해 보았으나... 결과는 실패. 구워야 해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기다렸는데 나온 건 치즈 시즈닝이 뿌려져 있었던 프레첼이었다.앤티앤스가 글로벌 프랜차이즈라서 메..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