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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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한국인의 필수 맛집 블루누들 고기국수
치앙마이 맛집을 찾다 보면 항상 중복해서 나오는 곳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하나가 블루누들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의 정모장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주변에 한국어가 많이 들린다. 오래 웨이팅 하기 싫어서 평일에다가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었다. 내가 기다릴 때는 현지인 10%, 한국인 40%, 중국인 40%, 기타 10%인 느낌이었다. 블루누들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게 아니고 그냥 줄을 서다가 순서대로 입장하는 시스템이었다. 밥 먹고 나왔을 때도 줄이 있는 걸 보면 여기는 언제 와도 기다리는 게 디폴트인 것 같다. 좌석은 가게 안과 통로 쪽에도 있다. 아이 의자도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블루누들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직원..
2024.12.11 -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페스티벌 근처 숙식 가능하고 안전해서 장기거주에 좋은 디콘도핑(Dcondo Ping)
치앙마이로 여행 가기로 했을 때 제일 먼저 걱정했던 게 숙소다. 단기간이라면 호텔이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길게 여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호텔에만 있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콘도가 적합하다 생각했고 콘도도 대표적인 구역마다 대표하는 곳들이 많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디콘도로 결정을 했다. 디콘도를 빌리는 방법은 여럿 있지만 공과금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 모두 포함된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었다. 디콘도핑은 디콘도 중 가장 안쪽에 있는 곳이다. 그래서 약간의 최신(?) 기술이 있는 곳이다. 다른 곳은 카드키로 콘도 내를 돌아다닐 수 있지만 여기는 얼굴 인식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얼굴 인..
2024.12.10 -
태국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 빠이 터미널에서 미리 예매하고 치앙마이로 돌아가기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걸 보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해외여행/태국] - 태국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방법,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기 태국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방법,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기이번 치앙마이 여행에 빠이 일정을 짧게나마 넣었다. 여행자들의 무덤이라는 빠이가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빠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빠이로 가asolog.tistory.com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오는 버스를 예매했을 때는 인터넷으로 자리 지정에 수수료까지 합쳐 둘이서 거의 400바트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지만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버스는 빠이 터미널에서 예매하는 경우 자리 지정을 해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래서 터미널에 ..
2024.12.09 -
태국 빠이 코인세탁방 OBA Laundry
장기여행자에게 필수인 코인세탁방. 태국 빠이에서도 코인세탁방 방문은 필수였다. 빠이에 세탁소가 정말 많아서 kg 단위로 세탁물을 맡길 수 있지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나로서는 사람에게 맡기기 뻘쭘했는데 다행히 숙소 바로 앞에 OBA Laundry 코인세탁소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세제 자판기가 있었지만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샀던 게 있어서 추가로 구매하진 않았다. 혹시 필요하다면 동전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지폐만 있다면 동전교환기도 있으니 이용하면 될 것이다. OBA Laundry는 세탁은 13kg 기준으로 36분에 물 온도에 따라 40~60바트, 건조는 13kg 기준에 30분 40바트였다. 건조는 30분도 약간 부족했으니 참고 바란다. 완전하게 말리길 바란다면 건조 ..
2024.12.08 -
태국 빠이 술 한 잔에 재즈를 즐길 수 있는 재즈 하우스 파이(Jazz House Pai)
한국에서도 재즈바를 다니는 걸 좋아하지만 해외여행 중에 방문하게 되는 재즈바는 더욱 신선한 느낌을 준다. 태국 여행을 올 때마다 반드시 한 번 이상은 재즈바를 들리는 것 같다. 빠이에도 괜찮은 재즈바가 있다고 하여 같은 한국인 여행자분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의 좋은 점은 외부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거다. 재즈 하우스(Jazz House)에 가는 길이 여행자거리기 때문에 매일 야시장이 열리는데 원하는 음식을 사서 가져오고 재즈 하우스 파이(Jazz House Pai)에서는 술만 주문하면 입도 즐겁고 멋진 재즈로 귀도 즐거운 저녁식사 및 야식을 즐길 수 있다. 재즈 하우스 빠이는 재즈바인 거에 비하면 가격대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좋았다. 실내 분위기는 대충 이런 느낌이다. 의자에 앉을 수도 ..
2024.12.07 -
태국 빠이 간단하게 버블티가 먹고 싶다면 Hedgehog Boba
태국 빠이는 워낙 작은 마을이다 보니 구글맵으로 찾아가는 것 외에 걷다가 마주하게 되는 가게들도 있다. Hedgehog Boba 여기가 그런 가게 중 하나였다. 원래는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기계가 고장 났다고 하여 이용하지 못했던 탓이었다. 뭔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귀여운 고슴도치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원래는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기계가 고장났다고 하여 이용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었다. 여기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으로 가게 앞에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테이블은 없다. 가격은 모두 40바트로 펄을 추가하면 10바트가 더해진다. 내가 첫 손님이었던 건지 펄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2024.12.06 -
태국 빠이 에어컨 있고 2층까지 있는 넓은 카페 CHA FLAIR PAI
빠이에 오고 한동안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 겸해서 여러 카페를 들러 음료를 테이크아웃을 하며 환경을 살펴보았었다. 그중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작업하러 오자고 결정했던 CHA FLAIR PAI였지만 이런저런 일로 작업은 못했던 카페였다. 예전 구글맵 리뷰를 보면 음료가 30바트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기본 40바트 이상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여기는 GLN 어플로 결제가 가능했다. 2층까지 있을 정도로 카페가 넓었다. 의자는 그렇게 편해 보이진 않았지만 등받이도 있고 콘센트도 있어서 작업하기 괜찮은 환경 같았다. 손님이 없는데도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언제든 가도 몸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여기는 직원분이 직접 프레스로 눌러 샷을 내려주시는데 손바닥으로 누르는 작은 게 아..
2024.12.05 -
태국 빠이 커피 맛집? 혹은 빵 맛집? Reung-Rao Coffee & Bread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카페를 찾던 중 구글맵 리뷰가 커피가 맛있다는 이야기로 도배된 Reung-Rao Coffee & Bread을 보게 되었다. 이미 커피를 마신 터라 한잔 더 마시기 망설여지긴 했지만 워낙 찬양하는 평이 많아서 안 갈 수 없었다. 초록색이 시그니처 컬러인 듯 전반적으로 초록초록한 분위기였다. 내가 갔던 날은 요리사(?)님 혹은 제빵사(?)님이 휴일이신지 브런치는 먹을 수 없었다. 카페 자체도 아담해서 테이블도 몇 개 없었다. 오래 있기 좋은 카페라고 해서 갔지만 작업에 적합한 환경은 아니었다. 테이블도 좁고 의자도 편하진 않아서 짧게 책을 읽거나 수다 떨러 가는 정도가 제일 괜찮을 것 같다. 커피맛은 솔직히 최고라고 부를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커피였다. 따..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