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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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빠이 공연과 야시장도 겸하는 사원 Wat Luang
사실 여기를 가려고 한 건 아니었고 한국인 여행자에게 여기도 야시장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가게 되었다. 여행자거리와 다르게 현지인이 더 많이 이용하는 느낌이고 좀 더 친절하다고 들었다. 여행자거리 야시장의 높은 가격, 비슷한 패턴, 많은 사람들에 싫증이 났던 터라 한번 들리게 되었다. 사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좀 더 화려해진 느낌이었다. 만약 찬찬히 사원을 구경하고 싶다면 밤보다는 낮을 추천 한다. 참고로 입구 쪽에 주차하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차나 오토바이를 가져왔더라도 안전하게 주차한 뒤에 구경이 가능했다. 확실히 여행자거리보다 현지인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외국인은 어쩌다 눈에 띄는 정도랄까. 대신 노점의 갯수도 많지 않고 종류도 현지식 위주로 적었다. 대신 가격은 확실히 ..
2024.11.27 -
태국 빠이 진짜 현지인들이 가는 로컬 시장 SangThongAram Markets
사실 여기를 가게 된 이유는 저렴하게 과일을 사기 위해서였다. 여행자거리라 불리는 야시장에서도 과일을 팔지만 소량인데도 가격이 꽤 나가서 현지인들이 갈만한 시장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었다. 현지인이 가는 시장인 만큼 아침 일찍부터 열고 저녁까지 한다는데 오후에는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정말 과일만 사러 간 거라서 사진도 없다. 우리는 동남쪽으로 SangThongAram Markets을 갔는데 그쪽을 기준으로 가장 안쪽, 즉 북서쪽인 가장 안쪽에 과일가게가 있다. 1kg에 30바트로 퀄리티도 괜찮았고 당도도 나쁘지 않았다. 직접 잘라서 먹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칼이 있다면 여기서 직접 사 먹길 추천한다.사실 이것만 있으면 이 SangThongAram Markets과 관련해서 포스팅할 필요..
2024.11.26 -
태국 빠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또간집 제임스 카오만까이 제임스 국수
태국 빠이에서 한국인에게 유명한 식당 중 손에 꼽히는 제임스 카오만까이, 제임스 국수. 한식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비슷해봤자 얼마나 비슷할까 하는 생각과 그래도 태국의 향신료 향이 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품고 방문하게 되었다. 참고로 포스팅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방문한 곳이다. 태국어로 된 메뉴판 옆에 영어로 써진 메뉴가 있다. Pork bone soup과 Chicken rice를 많이 먹으니 이 두 메뉴만 알아도 될 것이다(?). 여기도 로컬 식당처럼 입구에 주문접수 및 음식제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게 안쪽으로 식탁이 있다. 식탁 개수가 적은 건 아니지만 워낙 손님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웨이팅을 하고 운이 좋으면 바로 들어가서 먹는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다. 웨이..
2024.11.25 -
태국 빠이 카오소이 전문점 카오소이 파이(Khao Sawy Pai)
카오소이(Khao Sawy)는 태국 북쪽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카레면(?)이라면 이해가 편할까. 카오쏘이는 생각보다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메뉴인데 빠이에도 카오소이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가게는 야외와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라 에어컨이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늘이라 엄청 더운 날씨가 아니면 먹을만했다. 카오소이 전문점인 만큼 카오소이가 메인이었고 다른 메뉴도 있었다. 가격은 50~70바트 선. 카오소이를 먹으러 온 터라 Khao Sawy Khai(chicken), Khao Sawy Nuea(Beef)를 주문했다. 양이 적다는 소리를 들어서 큰 사이즈를 주문했다. 여기도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다. 가게 안쪽에 음료 냉장고 옆에 셀프바(?)가 있다. 반찬이..
2024.11.24 -
태국 빠이에 위치한 비건을 위한 채식뷔페같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심재 채식식당
한국은 비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얼마 되지 않아 비건을 위한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해외는 비건에 대한 유행(?)과 존중이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왔기 때문에 외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빠이에 채식 관련 식당이 있는 건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식당을 가도 채식 메뉴를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숙소 근처에 채식뷔페가 있는 걸 보고 가격과 평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가게 되었다. 보다시피 여기는 신발을 벗고 맨발이나 양말을 신은 채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빠이에서 지내보면 알겠지만 맨발로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한 식당만큼 깨끗하지 않다. 그러니 웬만해서는 양말을 신고, 만약 맨발이라면 꼭 발을 닦길 바란다. 바닥이 많이 더럽다. 앞에 서 있으면 직원분이 밥이냐고..
2024.11.23 -
태국 빠이 맛도 가격도 둘 다 잡은 가성비 식당, 쿤스리 키친
빠이의 물가가 치앙마이보다 저렴하다는 건 빠이를 아주 조금이라도 조사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적당히 맛있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여럿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게 쿤스리 식당이 아닐까 싶다. 식당은 보다시피 노상이라 에어컨은 없다. 대신 선풍기를 틀어주시기 때문에 더워서 도저히 못 있겠다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얼음과 물도 셀프. 예민하신 분들은 저걸 마셔도 배탈이 난다는데 다행히 내 위장은 튼튼(?)한지 괜찮았던 것 같다. 거의 모든 음식이 40바트인 천국의 식당, 쿤스리 키친.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양이 적은 것도 아니어서 가성비 좋게 식사하기에는 가장 좋은 곳 같다. 대신 직원분의 친절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구글맵의 리뷰와는 다르게 매너리즘에..
2024.11.22 -
태국 빠이 깨끗한 곳에서 다양하고 무난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Charlie & Lek
Charlie & Lek도 빠이에서 한국인에게 유명한 식당 중 하나다. 건강한 식당을 지향하는 식당이고 다른 곳에 비해 가게도 깔끔한 편이고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무난해서 그런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가게 오픈 요일과 시간은 오른쪽 사진과 같으니 구글맵에서 운영을 안 한다고 떠도 직접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가게는 나름 넓고 쾌적했다. 가게 중앙에 물, 소스, 수저 등 필요한 것이 모여있어서 필요하면 가져가서 사용하면 된다. 여기도 오픈형 가게라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를 틀어주신다. 한쪽 벽에는 요가, 마사지 등을 광고하는 표지판이 있었다. 여자 화장실은 안쪽에 있다. 메뉴가 많다. 가격대가 같은 것끼리 묶여있어서 가격은 위에 있는 숫자를 참고하면 된다. 웬만한 음식은 여기서 다 주문할 수 있는..
2024.11.21 -
태국 빠이 당신의 아침을 책임질 아침 죽 카트, Patong go and more breakfast cart
여행을 하다 보면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아침식사를 꼬박 챙겨 먹게 되는 것 같다. 빠이에 왔을 때도 그 습관(?)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 TV 프로그램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닭죽을 먹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세수만 하고 세븐일레븐 앞 두 개의 카트로 걸음을 옮겼다. 여긴 아침에만 열기 때문에 너무 이르진 않더라도 적당히 부지런해야 갈 수 있다. 닭죽을 파는 곳은 아침 죽 카트, 빠통고를 파는 Patong go and more breakfast cart는 다르지만 같은 가게다. 부부가 같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아내분은 닭죽 카트를 담당하시고 남편분은 빠통고를 튀기고 계신다. 한국인이 많이 왔는지 닭죽을 주문하면 아내분께서 고수, 생강을 넣을지 말지는 한국말로 물어보신다. 남편분은 한국사람이 오면 TV 프로..
2024.11.20